[자산운용사 탐방-⑤] 하나UBS운용, 한국에 다양한 투자 기회 소개

입력 2009-05-19 09:11 수정 2009-05-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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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자산 20조7천억 운용...테마주식펀드 연초 이후 64.77% 수익률 기록

글로벌 금융그룹 UBS와 하나금융그룹이 만나 출범한 하나UBS자산운용은 국내외 주식,채권 펀드는 물론 UBS의 글로벌 투자 노하우를 활용해 새로운 투자상품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하나UBS자산운용에는 총 45명의 전문 운용인력이 있으며, 운용인력의 평균 근속연수가 12년을 넘어 안정된 운용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하나UBS자산운용은 올해 3월말 기준 20조7000억원의 고객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펀드 수는 481개에 달한다.

설정액 10억원 이상, 일반주식형펀드의 1년 수익률은 -21.05%를 기록중이며 3년과 5년 수익률은 각각 5.42%, 89.16%다. 해당 유형펀드의 운용사 전체 수익률은 3년과 5년이 각각 6.54%, 96.16%로 집계됐다.

하나UBS자산운용은 올 들어 주식형 테마주식펀드 부문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달 11일 기준 하나UBS자산운용 테마주식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4.77%로 같은 기간 운용사 전체 수익률 25.81%를 크게 앞서고 있다.

Core Satellite(핵심-위성) 자산배분 전략을 위한 투자 솔루션 제공을 운용철학으로 삼는 하나UBS자산운용은 추천펀드로 ▲하나UBS글로벌금융주의 귀환 ▲하나UBS신경제코리아주식형 ▲하나UBS인덱스증권 등을 제시했다.

여기서 CORE 즉, 핵심 투자자산은 필수적으로 투자포트폴리오 안에 포함시켜야 하는 장기적으로 비교적 적은 변동성의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투자펀드를 말한다. Satellite 위성투자자산은 특정산업 및 지역이나, 당시의 특수한 금융시장 상황이 만들어 내는 수익 모멘텀에 대한 기회를 목표로 한다.

'하나UBS글로벌금융주의 귀환'은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저평가된 글로벌 금융주들이 향후 금융시장과 금융산업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이에 따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최근 미국 및 세계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금융산업 회생 방안들이 추진되면서 금융주들이 시장 반등을 이끌고 있다. 이에 '하나UBS글로벌금융주의 귀환' 펀드 역시 시장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면서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지난 11일 기준 이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24.66%로 벤치마크지수인 MSCI WI Financials 19.37% 대비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하나UBS신경제코리아주식형'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녹색성장 산업 및 관련 수혜업종에 투자하는 펀드로 주식투자 비중이 60%다. 최근 여러 녹색성장 펀드가 신규 출시되고 있는데 이 펀드는 이미 지난 1년간 운용 성과를 검증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초대비 수익률은 36%를 기록, 24%의 벤치마크 수익률을 크게 앞선다.

'하나UBS인덱스증권'은 일반 액티브 주식형 펀드에 비해 저렴한 보수 수준을 가진 인덱스 펀드다. 시장수익률을 추구하되 차익거래, 대차 수익, 매수 청구권 행사 종목 등에 투자함으로써 초과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상품이다.

개별 종목 투자에 따른 리스크는 낮추되 향후 지수 상승기에 시장 상승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하나UBS자산운용 관계자는 "개별 펀드를 판매하는 것보다, 개인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측면에서 자산관리 계획을 세울 때 각 개인에게 가장 적절한 투자 포트폴리오 수립할 수 있도록 다각화되고, 믿을 수 있는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위성 투자전략은 전세계적으로 그 성과를 입증 받으면서 점차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이러한 전략을 사용하고 있으며, 하나UBS자산운용은 이러한 고객 자산관리 철학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의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믿을 수 있는 투자 기회를 소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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