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김용호, 고깃집서 여성 강제추행 혐의…검찰 징역 1년 구형

입력 2023-08-2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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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김용호. (출처=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캡처)
▲유튜버 김용호. (출처=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캡처)

부산의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김용호에게 징역 1년이 구형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형사4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씨는 지난 2019년 7월 부산 해운대구 한 고깃집에서 피해 여성이의 거절에도 신체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피해자는 사건 당시 촬영된 영상 증거와 함께 김씨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그러나 김씨는 “당시 호의적인 분위기에서 가벼운 스킨십이 있었을 뿐 강제성은 없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김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0월 11일 진행된다.

한편 김씨는 연예부 기자 출신으로 지난 2022년 8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가수 김건모 전 부인 장모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KNL 강용석 나이트 라이브’를 통해 “제 경솔한 발언으로 인해 두 분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라며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향후 두 분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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