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양어업 '가다랑어' 빼고 생산량ㆍ금액 모두 줄었다

입력 2023-08-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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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5122억 원, 환율 상승 영향 28.7% 증가

▲2022년 원양어업 생산실적. (해양수산부)
▲2022년 원양어업 생산실적. (해양수산부)
지난해 원양어업 어종 중 '가다랑어'를 제외하고 생산량과 생산액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출액은 환율 상승 영향으로 전년대비 28.7% 늘었다.

27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3년 원양어업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원양어업 생산량은 40만 톤, 생산액 1조1260억 원, 수출량 15만 톤으로 전년 대비 각각 8.9%, 14.1%, 4.8% 감소했다.

원양생산 어종 중 전년보다 생산량과 생산액이 유일하게 증가한 어종은 가다랑어(각각 6.8% 증가)이며 수출량은 이빨고기(46.7%), 오징어(16.7%)를 제외한 어종에서 감소했다.

다만 환율상승 영향으로 인해 수출액(5122억 원)은 전년(3979억 원) 대비 28.7% 증가했다.

수출액은 품종별로 이빨고기(158.7%), 가다랑어(29.1%), 오징어(17%), 눈다랑어(13.5%) 등이, 수출국별로는 미국(183.3%), 필리핀(88.5%), 태국(67.9%) 등으로의 총수출액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2022년 기준 34개사(허가업체 39개사), 189척(허가어선 204척)이 원양생산에 나섰으며 원양업체 종사자 수는 총 1만791명으로 전년보다 16.2% 감소했으나 원양어선원은 5749명으로 전년보다 2.8% 늘었다.

국내 원양업계 총 영업이익은 34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2%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전년 수준(0.5% 감소)으로 국내 원양업계의 수익성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부채비율, 차입금 의존도는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한 원양 해역의 수산자원량 감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산물 소비 및 수출량 감소 등 원양업계에 어려운 상황들도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원양어업과 원양어업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업계 지원책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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