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은 24일과 25일 양일간 미국 미시건주립대학교와 대만 중국의약대학교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의학을 배우고 있는 해외 학생들이 한의학을 이해하고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24일에는 대만 중국의약대학교 학생 6명, 25일에는 미국 미시건주립대학교 의대생 14명이 연수에 참여했다.
연수생들은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생한방병원을 찾아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추나요법 및 동작침법, 약침치료 등 한의치료법 시연을 참관했다. 견학이 이뤄지는 동안 학생들은 진료환경과 의료장비 및 한의치료법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도 이어 나갔다.
연수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전통 의학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통합의학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해외 예비 의료진들에게 이번 한의학 연수가 도움됐기를 바란다”며 “향후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한의학을 세계무대에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