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채 상병 사망사건 질책 의혹 진상 밝혀야”

입력 2023-08-28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사망사건에 대한 책임을 해병대 사단장에게 물으려 한 국방부를 질책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인지 반드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가 국가의 잘못으로 사망한 젊은이의 부모 심정을 생각한다면 엄정한 책임을 묻고 재발 하지 않도록 하는 게 대통령의 책임”이라며 “그러나 윤 대통령이 ‘이러면 사단장 할 사람이 어디있냐’고 질책했다는데, 사실이라면 참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해당) 사안에 대해 진실을 규명해야 할 사람”이라며 “관련 회의가 있었는지, 화내면서 사단장 책임을 묻는 것을 두고 질책을 한 게 사실인지 반드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 충격적인 일”이라며 “국민들은 화를 내는 상황에서 국민정서와 상반된 대통령의 태도를 보고 국민들이 얼마나 절망하고 탄삭하실지 참 답답하다. 반드시 진상을 밝혀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언론은 당초 국방부가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사단장 등을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할 예정이었으나, 윤 대통령이 ‘이런 일로 사단장까지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냐’고 질책하면서 처벌 대상이 번복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문제도, 서울-양평고속도로 게이트도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국민을 지배하는 통치자가 아니라, 국민의 대리인이라는 사실을 한시라도 잊어선 안될 것”이라고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94,000
    • -2.3%
    • 이더리움
    • 4,636,000
    • -4.63%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2.76%
    • 리플
    • 1,912
    • -6.41%
    • 솔라나
    • 320,000
    • -5.1%
    • 에이다
    • 1,284
    • -7.69%
    • 이오스
    • 1,098
    • -4.19%
    • 트론
    • 268
    • -3.25%
    • 스텔라루멘
    • 615
    • -14.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4.04%
    • 체인링크
    • 23,890
    • -5.01%
    • 샌드박스
    • 838
    • -16.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