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오류버들 로컬브랜드 상권 내 160개 점포에 대한 위생환경 개선사업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위생환경 개선사업은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류버들시장의 깨끗한 이미지 구축과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구는 위생관리 전문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고 참여 점포 모집을 마쳤다. 이달 25일에는 서해안로 주민쉼터에서 상인회 및 관련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점포는 12월 15일까지 위생관리 프로그램 및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받는다. 전문기업이 점포별 일대일 위생 진단 후 월 1회 해충 방제 서비스를 시행하며, 참여 점포에는 소독증명서 및 인증마크를 부착해 위생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사업장 위생관리의 중요성과 해충 방제 방안 등을 주제로 사례 콘텐츠를 구성해 위생관리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서울 구로구 오류로8길 일대의 오류버들시장은 2022년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간 최대 30억 원을 투입, 지역의 특성과 가치를 반영한 지역 상권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위생환경 개선사업이 오류버들시장의 깨끗한 이미지 구축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