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뉴컨템포러리 전문관 오픈…MZ로드 구축

입력 2023-08-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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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간 패션 부문 리뉴얼…타 지역 신규 고객 유입 목표

▲신세계 센텀시티의 뉴컨템포러리 전문관.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 센텀시티의 뉴컨템포러리 전문관.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 센텀시티가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을 선보이며 1년여간의 패션부문에 걸친 대규모 리뉴얼 공사를 마무리했다.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을 내세워 타 지역 신규 고객 유입을 이끌어내겠다는 계산이다.

2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은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 4층에 63개 MD, 약 1700평 규모로 들어섰다. 입점 브랜드 중 23개가 부산 상권에 최초로 선보이는 인지도 높은 고감도 브랜드인 만큼 부산지역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중 온라인 패션 편집 플랫폼 내 톱 순위권 MD로 자리매김한 캐주얼 컨템포러리 브랜드 ‘그로브’, 유니크하고 페미닌한 무드로 MZ 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급부상 되고 있는 브랜드 ‘다이애그널’ 등 그간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14개의 전국 백화점 최초 입점 MD를 앞세운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픈 15년 차를 맞아 지난해부터 스포츠 전문관, 하이퍼그라운드, 그리고 컨템포러리 전문관 등 순차적인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리뉴얼 최종 단계인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이 추가 오픈함에 따라 총 126개 MD, 면적5,500여 평의 국내 최고 수준의 풀 라인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갖추게 됐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층별 컨템포러리 MD 포지셔닝에 중점을 뒀다. 2층 해외 컨템포러리는 35~45세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3층 국내 컨템포러리는 40~50세, 영 컨템포러리는 30~45세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4층 뉴컨템포러리는 25~35세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해 보다 세분화된 타켓 마케팅을 통해 컨템포러리 패션을 총망라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신세계는 올해 상반기에 오픈한 ‘하이퍼그라운드’가 영패션부문에서 부산지역 외 신규 고객 유입을 130% 이상 이끌고 70% 이상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던 것처럼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을 통해 또 한 번 라이프스타일 백화점으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

박순민 신세계 센텀시티 점장은 “기존의 럭셔리 장르뿐만 아니라 젊은 소비층에게 사랑받는 트렌디한 플레이그라운드를 조성함으로써 명실공히 업계 최고의 쇼핑환경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대한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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