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아킴과 미나명이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Mnet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2’(스우파2)에서는 원밀리언 리아킴과 딥앤댑 미나명의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 현장이 담겼다. 리아킴이 미나명을 약자 지목 배틀 상대로 지목했다. 두 사람은 첫 회부터 날 선 신경전을 보였다.
미나명은 배틀에 앞서 리아킴에게 “과연 ‘원밀리언 수석 안무가’라는 타이틀을 본인 100% 노력으로 이룬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이후 배틀이 진행되자 흥분한 듯한 두 사람은 가까운 거리에 의도치 않게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틀 결과 미나명이 2:0으로 승리했다. 미나명은 “저는 오늘 다 져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대결에서 패한 리아킴은 “저도 좀 창피함이 밀려왔다. 부끄러운 배틀이었던 것 같다. 제 최선의 무브를 보여주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미나명이 없었으면 원밀리언이 여기까지 오지 못했다. 그래서 많이 서운했을 것”이라며 “기회가 되면 미안하다고 꼭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를 지켜본 모니카는 “솔직히 별로였다. 왜냐하면, 제가 두 분 다 얼마만큼 잘 추는지 알아서인 것 같다”면서 “지금 너무 감정에 휩싸인 상태에서 서로를 비난하는 무빙을 하는데 춤으로 서로 이기겠다고 춘 것 치고는 너무 감정에 앞서 있어서 그들의 기량을 다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