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인력난 한숨 돌렸다…상반기 1만 명 투입

입력 2023-08-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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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력 1726명· 외국인 기능인력 5209명·저숙력인력은 3179명 투입
연수비자 입국 교육 채용되면 기능인력 비자로 전환하는 ‘연수형 E-7 비자’ 시범 운영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울산조선소.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울산조선소.

정부가 인력 부족한 조선업계에 올해 상반기 1만 명이 넘는 인력을 공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법무부는 올해 상반기 국내 인력과 외국인 기능인력(E-7) 및 저숙련인력(E-9)을 합쳐 총 1만104명의 생산 인력을 국내 조선 산업에 투입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인력은 구직자 대상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상반기 1793명을 배출해 이 중 1716명이 중소 조선 업체에 채용됐다. 조선 업계 취업 희망자에 지원하는 ‘지역 조선업 생산 인력 양성 사업’에 올해 108억 원을 투입한다.

E-7 비자에 해당하는 외국인 기능인력의 경우 상반기 산업부와 조선협회가 총 6282명을 대상으로 고용 추천을 했고, 이 중 법무부에서 비자를 받은 5209명이 국내 조선 산업 현장으로 흡수됐다.

외국인 저숙련인력(E-9)의 경우 올해 조선업 전용 쿼터가 신설됐다. 이를 통해 상반기까지 3638명의 고용허가서를 발급됐고, 이중 3179명이 입국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충원된 인력이 올해 연말까지 조선업계에서 부족할 것으로 예상한 인력 규모 1만4000여 명의 70% 이상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이달부터 국내 조선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연수형 E-7 비자’를 시범 운영한다. 우수한 외국인이 먼저 연수 비자로 입국해 조선사 기술 교육원 등에서 이론과 현장 실습 교육, 한국어 교육 등을 6개월간 받고 최종 채용되면 기능인력 E-7 비자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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