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DB)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가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도권 지역의 입주 아파트가 늘어난 영향이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48만2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만3000명(4.9%) 늘었다.
국내 이동자 수는 올해 4∼6월 3개월 연속 감소했다가 지난달 다시 증가했다 .
통계청은 올해 6∼7월 경기·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입주 예정 아파트가 늘어나면서 인구 이동자 수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6.4%, 시도 간 이동자는 33.6%를 차지했다. 1년 전과 비교해 시도 내 이동자는 7.6%포인트(p) 늘었고, 시도 간 이동자는 비슷했다.
인구 100명 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1.1%로 1년 전보다 0.5%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