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현대자동차그룹 대상 유상증가 소식에 장 초반 소폭 약세다.
31일 오전 9시 56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보다 2.02%(1만1000원) 내린 53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고려아연과 현대자동차그룹은 니켈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용 핵심 전략 소재인 니켈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우선 추진하고, 니켈 원료 공동 구매 등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기준을 충족하는 배터리 핵심 원재료 조달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해외법인 HMG 글로벌(HMG Global LLC)이 고려아연 지분 5%를 주당 50만4333원에 인수한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는 통상 단기 주가에 부정적 영향이 크지만 이번 유상증자에는 현대차그룹이 참여하고, 마련 자금은 니켈 제련소에 투자된다는 점에서 나쁘게 볼 필요가 없다"며 "이차전지 니켈 사업의 벨류체인 강화와 니켈의 안정적 수요처 확보 등 중장기 관점에서 긍정적인 영향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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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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