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경북금융본부를 끝으로 전국 19개 금융본부를 모두 방문하는 '찾아가는 현장경영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완주했다.
31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강 행장은 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매월 한두 차례씩 전국 금융본부를 찾아 고객접점 서비스를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현장경영과 주요 고객사 방문을 실천했다.
30일 경북금융본부를 찾은 강 행장은 지난 상반기 경영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하반기 경영목표와 과제 등을 공유했다.
강 행장은 이 자리에서 "하반기 지속성장의 성패는 연체율 관리에 달려있다"며 "체계적인 고객관계관리(CRM)를 통해 고객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회생 가능한 연체차주에 대한 지원방안도 마련해 고객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행장은 자신의 마케팅 노하우를 담은 '3방·5통·10사' 실천도 강조했다. 3방·5통·10사란 '하루에 고객사 3곳 이상 방문, 5명 이상의 고객과 통화, 고객의 상황과 니즈를 분석해 최적의 지원방안 10번 이상 생각한다'는 마케팅 기법이다.
이는 강 행장이 지난 40년간 영업 현장을 누비며 다양한 CRM 마케팅을 통해 '이청득심(以聽得心)'을 실천한 실전 마케팅 노하우가 담긴 조언이다.
이날 강 행장은 경북지역 내 우수 기업고객 경영진들과 미팅도 갖고 산업현장에서 기업인들이 체감하는 경기흐름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 행장은 기업인들과의 만남에서 "대구·경북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 등 시민·기업고객과의 상생 실천을 위해 수협은행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