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펀드 수익률] 중소형주식펀드 강세

입력 2009-05-1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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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지연 우려로 미국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옵션 만기일 따른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한 주간 1.44% 하락했다. 이에 국내주식펀드는 같은 기간 -0.8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5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0.92% 하락했다. 중소형주 및 코스닥 강세에 힘입어 중소형 주식펀드가 주간 수익률 1.95%로 주식형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배당주식펀드는 한 주간 0.27% 하락하는데 그쳐 상대적으로 선방한 반면,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1.88%로 일반주식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하게 나타났다.

엔씨소프트의 실적발표로 게임주가 크게 상승했고 정부의 규제완화 및 지원 기대감으로 미디어 및 우주관련주도 많이 오르는 등 코스닥 강세에 힘입어 코스닥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 펀드와 일반 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21%, -0.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332개 국내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펀드 중 81개 펀드가 코스피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플러스 수익을 냈다.

중소형주식펀드가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고 IT테마 펀드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하나UBS IT코리아주식 1ClassA’ 펀드가 코스닥 강세에 힘입어 주간 3.9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리스몰뷰티증권투자신탁[주식]C/C 3.56%로 뒤를 이었고 중소형가치주 투자비중이 높은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 1(주식)’도 2.48%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채권시장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한국은행 총재가 시중에 풀었던 유동성 회수에 대해 부정적인 언급을 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한 주간 국고채 1년물과 3년물 유통수익률은 각각 0.15%포인트, 0.13%포인트 하락했고 국고채 5년물도 0.12%포인트 하락했다.

장단기 금리 모두 큰 폭 했지만 회사채 및 금융채 금리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면서 관련 채권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좋았다. 유형별로는 일반 채권펀드가 0.4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기채권펀드는 0.52%, 우량채권펀드는 0.29%의 성과를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60개 채권펀드 중 43개 펀드가 연환산 1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하락하면서 듀레이션이 상대적으로 긴 펀드들이 주간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금리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회사채 및 금융채 투자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펀드별로는‘아이러브평생직장채권 4Class C 2’가 0.77%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산금채 투자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점이 펀드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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