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뜬금포 단식 선언...가장 치졸한 방법 선택”

입력 2023-08-31 15: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순천=뉴시스] 이영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31일 오전 전남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남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8.31.leeyj25678@newsis.com
▲[순천=뉴시스] 이영주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31일 오전 전남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남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8.31.leeyj25678@newsis.com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3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무기한 단식 선언을 한 데 대해 “민생을 챙기고 국민의 삶을 돌봐야 하는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웬 뜬금포 단식인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전남 순천 현장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제1야당 당 대표가, 그것도 거대 야당을 이끌고 있으면서 직무유기를 하겠다는 것에 다름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정 자기 사법 리스크가 두렵고 체포동의안 처리가 두려우면 그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면 되는데 왜 자꾸 민생 발목잡기를 하는 지 참 답답하다”라고도 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대체 무엇을 위한 단식인가”라며 “결국 자신을 향한 법의 심판이 다가오니 어떻게든 관심을 돌려보기 위해 가장 치졸한 방법을 선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제1야당 대표가 되지도 않는 핑계로 단식에 나선다고 하니 황당함을 넘어 분노가 치민다”며 “오늘은 정기국회를 단 하루 앞둔 날이다. 산적한 현안과 법안, 그리고 예산심사를 앞둔 마당에 제1야당 대표가 이렇듯 무책임한 발상을 하고 있으니 국민들 억장이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제1야당 대표에게 원하는 것은 단식이 아니라 제대로 된 정치”라며 “본인의 잘못에는 침묵하고 이제는 정치까지 내팽개친 이 대표에게 당 대표직은 걸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직 이 대표 본인만을 위한 단식을 위해 조 짜고, 격려 방문하며 애먼 주위 사람들 고생시키지 말고 부디 대표직에서 내려오고 단식하시라”라고 쏘아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09: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39,000
    • +2.43%
    • 이더리움
    • 4,674,000
    • +6.98%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7.89%
    • 리플
    • 1,772
    • +13.15%
    • 솔라나
    • 359,900
    • +6.95%
    • 에이다
    • 1,144
    • +1.15%
    • 이오스
    • 927
    • +4.75%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83
    • +12.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50
    • -5.01%
    • 체인링크
    • 20,770
    • +2.21%
    • 샌드박스
    • 482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