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미래에셋운용 자금세탁 검사…“표적 검사 아니야”

입력 2023-08-31 16:55 수정 2023-09-07 15: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이 처음으로 자산운용사 업권 대상 자금세탁방지(AML) 검사에 나선다. 첫 검사 대상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인 것에 대해 금감원 측은 “라임 펀드 관련 미래에셋증권 재검사와는 연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내달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실태 파악을 위한 수시검사를 할 계획이다.

금감원 측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과 연초부터 협의·계획된 검사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운용 자금 세탁 방지 검사 대상 범위가 몇 년 전부터 확대되기 시작했다”며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T)와 검사 대상을 맞춰가야 하는데, 운용사가 새로 편입돼 검사해봐야 한다는 차원에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수탁액 및 직판 규모를 고려해 미래에셋운용을 첫 검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자산운용업권에 조사를 나가는 첫 사례인 만큼, 운용사의 영업 형태가 자금세탁방지 부문 위험요인과 법규 준수 부문에서 고려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는데 수탁액과 직판 규모가 큰 대형 운용사가 적합하다는 것이다.

최근 금감원이 라임 펀드 관련 검사에 나선 상황과 관련해 금감원 관계자는 “우리로서는 오비이락인 격이다. 미래에셋운용에 몇 주 전부터 안내해온 상황”이라며 “라임 펀드 관련 혐의가 나올 수가 없다. 검사 대상과 범위가 아예 다르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00,000
    • -3.98%
    • 이더리움
    • 4,674,000
    • -2.26%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3.77%
    • 리플
    • 1,903
    • -7.76%
    • 솔라나
    • 324,400
    • -7.47%
    • 에이다
    • 1,306
    • -10.12%
    • 이오스
    • 1,148
    • -0.43%
    • 트론
    • 273
    • -5.86%
    • 스텔라루멘
    • 631
    • -14.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4.56%
    • 체인링크
    • 23,460
    • -8.47%
    • 샌드박스
    • 884
    • -16.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