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미래에셋운용 자금세탁 검사…“표적 검사 아니야”

입력 2023-08-31 16: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이 처음으로 자산운용사 업권 대상 자금세탁방지(AML) 검사에 나선다. 첫 검사 대상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인 것에 대해 금감원 측은 “라임 펀드 관련 미래에셋증권 재검사와는 연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내달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실태 파악을 위한 수시검사를 할 계획이다.

금감원 측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과 연초부터 협의·계획된 검사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운용 자금 세탁 방지 검사 대상 범위가 몇 년 전부터 확대되기 시작했다”며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T)와 검사 대상을 맞춰가야 하는데, 운용사가 새로 편입돼 검사해봐야 한다는 차원에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수탁액 및 직판 규모를 고려해 미래에셋운용을 첫 검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자산운용업권에 조사를 나가는 첫 사례인 만큼, 운용사의 영업 형태가 자금세탁방지 부문 위험요인과 법규 준수 부문에서 고려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는데 수탁액과 직판 규모가 큰 대형 운용사가 적합하다는 것이다.

최근 금감원이 라임 펀드 관련 검사에 나선 상황과 관련해 금감원 관계자는 “우리로서는 오비이락인 격이다. 미래에셋운용에 몇 주 전부터 안내해온 상황”이라며 “라임 펀드 관련 혐의가 나올 수가 없다. 검사 대상과 범위가 아예 다르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23,000
    • +0.57%
    • 이더리움
    • 4,400,000
    • +3.82%
    • 비트코인 캐시
    • 903,500
    • +7.5%
    • 리플
    • 2,795
    • +0.32%
    • 솔라나
    • 184,800
    • +0.87%
    • 에이다
    • 552
    • +3.37%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324
    • +3.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960
    • +2.9%
    • 체인링크
    • 18,530
    • +2.21%
    • 샌드박스
    • 175
    • +2.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