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국내 최대 카셰어링 업체 ‘쏘카(SOCAR)’의 지분 17.9% 전량을 ‘롯데렌탈’에 매각한다고 31일 밝혔다.
매각 금액은 최대 1462억 원 규모다. 2024년 9월 주식 매매계약이 완료될 예정이다. 롯데렌탈은 이번 지분 인수로 쏘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SK는 개인 간(P2P) 차량 공유 플랫폼 기업 ‘투로(Turo)’ 지분 매각에 이어 이번 쏘카 지분 매각으로 카셰어링 분야 초기 진입 사업자로서 투자성과를 창출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전동화(Electrification), 자율주행 등 분야에서의 성장을 가속할 방침이다.
유경상 SK 디지털 투자센터장은 “기존 포트폴리오의 성공적 매각으로 투자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투자선순환을 가속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