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 2025년까지 기본계획 재수립…기업 친화적 공간ㆍ토지이용계획 구상

입력 2023-09-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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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숙영지 전경. (뉴시스)
▲전북 부안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숙영지 전경. (뉴시스)
새만금개발청은 1일 최근 변화된 새만금 개발여건을 반영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2025년까지 새만금 기본계획을 재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재수립되는 기본계획에는 기업 친화적인 공간계획과 토지이용계획을 구상하고 사회간접자본(SOC) 적정성 검토를 통해 기본계획에 반영한다.

윤석열 정부는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개발’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고 올해 6월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했다. 또 남북도로 조기 완전개통,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이 이뤄졌다.

이에 새만금청 개청 이후 9년간 들어온 민간투자액의 약 4배인 6조6000억 원의 민간 투자가 현 정부 출범 이후 이뤄졌다.

새만금청은 민간 투자를 더욱 가속하고 새만금이 첨단전략산업의 동북아 경제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상위 장기 계획인 새만금 기본계획을 재수립하는 것으로 새만금을 글로벌 기술 패권전쟁의 전초기지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정부의 의지를 표명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한다.

또 이 구상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 현재의 기본계획을 손보는 것은 불가피한 선택으로, 이러한 취지에서 새만금 SOC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병행해 그 결과를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은 2024년 전문용역에 착수하고 2025년 전문가 의견수렴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새만금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새만금청은 또 이번에 재수립되는 기본계획의 핵심 키워드는 ‘기업’으로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지원해 새만금이 대한민국과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 친화적인 공간계획과 토지이용계획을 구상하고 원스톱(One-Stop)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기업 지원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새만금청은 기본계획 재수립 이전에도 산업단지 입주기업은 물론 새로운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정부 지원은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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