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코로나19 손실보상금 오지급 환수 연내 진행”

입력 2023-09-01 11:54 수정 2023-09-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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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당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지급한 손실보상금 관련 환수를 연내 진행할 전망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손실보상금 지급이 완전히 완료되지 않았다”며 “96% 이상 진행은 했다. 연내 (오지급) 관련 환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년 9월 지급된 새희망자금, 2021년 1월 지급된 버팀목 자금의 환수에 대해서는 “구체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1, 2차 재난지원금으로 나갔을 때 과세자료가 없었기 때문에 공고문에 ‘먼저 지급하고 후에 환수하겠다’는 조항이 적혀서 나갔지만, 3년 동안 어떻게 환수할 지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전혀 세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정부의 책임감 있는 행정 업무의 일환으로 지난 정부에서 결정된 사항을 어떤 식으로 환수 계획을 세울지에 대한 내부 논의는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정부에서 환수하겠다고 법적으로 보조금법에 의해 명시된 것을 소상공인의 형편을 고려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지에 대한 내부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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