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노래가 좋탁구’의 정체가 타이푼 우재로 밝혀졌다.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07대 가왕 자리를 놓고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1급 특수요원’이 가왕 방어에 성공했다.
이날 ’난 노래가 좋탁구’는 SG워너비의 ‘사랑하자’를 열창하며 뮤지컬 배우 김지영을 꺾고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가왕 방어에 나선 ‘1급 특수요원’은 이승열의 ‘날아’를 열창하며 가왕다운 무대를 꾸몄다. 스코어는 최종 60대 39로 ‘1급 특수요원’의 승리였다. 이로써 ‘1급 특수요원’ 가왕 4연승에 성공했다.
아쉽게 패한 ‘난 노래가 좋탁구’는 타이푼 우재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우재는 “2015년에 생겼다. 그때 군대 있었다. 전우들이랑 즐겨보던 프로다. 전역하고 직접 PD님에게 메일로 꼭 출연하고 싶다고 보냈다. 응답이 8년 만에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과 18년 동안 잘 지내왔다. 작년에 힘든 일이 많았는데 솔비 누나가 실질적으로 도아주고 위로와 격려를 많이 해줘서, 같이 앨범도 내고 그랬다”라며 “솔비 누나가 노래를 진짜 잘한다. 예능으로만 부각되는 게 아쉬웠다. 그래서 더 노력했던 거 같다”라고 전했다.
우재는 “오늘처럼 한 발짝씩 족적을 남겨가며 내년에는 타이푼 콘서트 하는 게 꿈이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우재을 이기고 4연승 한 1급 특수요원의 유력 후보로는 가수 김종서가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