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상승 출발 예상...삼성전자 주가 향방 중요

입력 2023-09-0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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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3-09-04 07:5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4일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코스피는 0.3% 내외 상승 출발을 예상한다.

미국 증시가 고용보고서 결과에 힘입어 0.8% 내외 상승하기도 했으나 국제유가가 상승을 지속하자 높은 물가에 대한 우려로 매물이 출회되며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한 점은 한국증시에 부담이다.

특히 하락하던 달러화와 국채금리가 상승 전환한 점은 외국인 수급에 부담이다. 더붏어 한국 수출의 강력한 선행지표인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가 개선됐으나 선행지수가 둔화된 점도 부담이다.

다만,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경기 부양책 발표와 중국 부동산 업체인 컨트리가든 채권 상환 연기에 대해 채권자들의 승인 등 다소 긍정적 소식이 전해진 점도 우호적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금일 증시는 지난 금요일 8월 미국 고용지표 결과를 양호하게 소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중 예정된 연준 베이지북 및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과 중국 수출입 지표, RBA 통화정책 회의, 반도체 업종의 주가 모멘텀 지속 여부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2600선 진입을 시도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금요일 엔비디아발 HBM3 공급 관련 뉴스플로우 영향으로 급등한 삼성전자(+6.1%)의 주가 향방이 중요하다. 반도체주의 주가 모멘텀 강화 기대감이 이들 업종으로 수급 쏠림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주중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동시에 테슬라(5.1%)가 중국 내 가격 인하 등으로 급락했다는 점이나 국내 이차전지 수출(7월 -16.1% -> 8월 -21.3%)이 부진했다는 점은 국내 이차전지 밸류 체인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단기적인 수급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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