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4’ 제롬, 연예계 생활+전처 배윤정 공개…베니타 흔들렸다?

입력 2023-09-0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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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N ‘돌싱글즈4’ 캡처)
▲(출처=MBN ‘돌싱글즈4’ 캡처)
‘돌싱글즈4’ 제롬이 자신의 나이와 과거 연예계 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3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4’에서는 나이를 공개하는 돌싱 남녀 10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롬은 나이를 밝히기에 앞서 “이거 때문에 나올까 말까 했다”며 “며칠 동안 지내면서 봤던 그 사람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출연자들에 당부했다.

그러면서 제롬은 “나는 뱀띠야”라며 1989년생인 소라와 하이파이브를 했다. 이에 모두가 그의 나이를 1989년생으로 이해한 가운데, 제롬은 “(1989년생과 띠동갑인) 77년생, 46세”라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제롬은 자신의 연예계 경력까지 공개했다. 그는 “10년 동안 한국에 오래 있었다고 했잖아, 연예계 쪽 일을 했었어”라며 “그것도 걱정했다, 내 또래가 있어서 내 이름도 알아보면 어떡하지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롬은 “난 유명하진 않았어”라면서도 “10년 동안 연예계 쪽 일했고 VJ, MC, 가수도 하면서 음반도 몇 번 냈었고 연기도 했었다”고 알렸다.

제롬은 “이 사람은 연예인이었으니 장난이라 생각할 수 있지 않나. 자기소개에도 ‘예전 방송경력과 나이 때문에 안 뽑아줄 것 같은데 그래도 신청한다. ‘돌싱글즈’ 열심히 보는 사람이고, 안 나와도 끝까지 열심히 보겠다’라고 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뽑힐 것 같았다”면서 “진짜 사랑하는 사람 찾고 싶었다. 데이팅앱 4개 했는데 다 실패했다”고 진정성을 강조했다.

이어 제롬은 “내 전 부인을 다 알 거다. 유명한 안무가가 내 전 와이프였다. 전 와이프에게 출연 사실을 얘기해야 했다. 그분도 공인이라 미리 와이프한테 허락받았다”고 전 아내인 안무가 배윤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자신의 과거를 모두 밝힌 제롬은 베니타의 반응을 신경 썼다. 베니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공인? 그런 사람인 줄 몰랐다”며 “그래서 그게 조금 걸린다고 해야 하나? 좀 더 공적인 사람인 거니까 많이 알려지는 게 싫더라, 연애하는 것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한테 관심을 너무 많이 받는 게 두렵다”고 토로했다.

정보공개 시간 이후 제롬은 베니타를 따로 불러내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제롬은 “나는 그냥 직진. 마지막까지 네가 싫다고 해도 난 그냥 직진할 거다”라고 선언했고, 베니타는 “고맙다”고 의미심장한 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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