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전세사기 피해자 연체이자 면제한다

입력 2023-09-04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존 전세사기 피해자로 등록된 차주는 별도 신청없이 연체이자 자동 면제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우리은행이 전세사기 피해자가 부담하던 전세대출 연체이자를 면제한다고 4일 밝혔다.

연체이자는 대출 원리금을 지정한 날짜에 내지 못할 때 차주가 부담하는 지연배상금으로, 우리은행은 전세사기로 고통받는 피해자에게 최대 2년 동안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이번 연체이자 면제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정책의 하나로, 우리은행은 6월 1일부터 전세사기 피해자의 '전세대출 연체정보 등록'을 2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연체이자 면제가 적용되는 대출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전세보증금에 충당할 목적으로 받은 '전세자금대출'이다.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행한 '전세사기피해자 등 결정문'을 지참해 영업점을 방문하면 연체이자 면제 신청이 가능하다. 기존에 전세사기 피해자로 등록돼 전세대출 연체정보 등록 유예를 받은 차주는 별도 신청이 없어도 연체이자를 면제 받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자의 정상적인 금융거래와 주거안정을 돕고자 연체이자 면제를 시행한다"며 "앞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금융거래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2: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00,000
    • -2.9%
    • 이더리움
    • 4,764,000
    • +2.69%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1.56%
    • 리플
    • 1,999
    • +3.31%
    • 솔라나
    • 329,400
    • -5.24%
    • 에이다
    • 1,342
    • -3.24%
    • 이오스
    • 1,138
    • -0.7%
    • 트론
    • 276
    • -4.5%
    • 스텔라루멘
    • 697
    • -2.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0.58%
    • 체인링크
    • 24,370
    • +0.08%
    • 샌드박스
    • 917
    • -20.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