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제21회 중소기업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녹색성장 선언식 및 정책 심포지움’을 18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산업용컴퓨터업체 여의시스템 성명기 대표와 생활가전업체 루펜리 이희자 대표는 중소기업계를 대표해 '중소기업 녹색성장 선언'을 발표했다.
중소기업계는 선언문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단기 및 중ㆍ장기 등 단계별로 수립해 자발적인 온실가스 저감경영을 실천하기로 하고, 제품의 소재와 자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소재로 전환하고 제품수명을 연장하는 디자인 기술을 개발해‘제품의 녹색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설비 활용과 저탄소 에너지절감 장비 도입 등 시설 개선으로 ‘공장의 녹색화’를 이룩하기로 했다.
중앙회 이종목 기업협력팀장은 “이번 중소기업 녹색성장 선언식을 통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녹색성장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앙회도 ‘중소기업 녹색성장 지원센터’ 등을 통해 더욱 많은 중소기업들이 녹색중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