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원ㆍ달러 환율은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1320원 저항선 테스트가 예상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달러/원은 중국발 위험선호에도 역외 롱플레이와 결제수요 유입에 제한적인 상승 시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부동산 회복과 민간기업 성장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으나 위험선호가 중국증시 상승에만 국한됐다는 점, 위안화가 결국 약세로 마감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국발 리스크 온이 원화에 미칠 호재는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역외를 중심으로 롱플레이가 유입되고 있고,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역내 결제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면서 오늘 장중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민 연구원은 "다만 수출업체 고점매도, 위안화 고시환율 발표 전후 하방 변동성 확대는 원화 약세를 억제한다"며 "따라서 오늘 약보합 출발 후 역내외 매수세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20원 상단 지지를 테스트할 것으로 보이며 수출업체 고점매도에 막혀 1310원 후반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