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식품선물 세대별 선호도는?… 20대 '활용도'·40대 '건강'

입력 2023-09-05 1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세계푸드 20~40대 남녀 1000명 대상 설문조사

(사진제공=신세계푸드)
(사진제공=신세계푸드)

연령별 식품선물 선호 조사 결과, 20대의 육가공품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0대 이후부터는 건강 등의 이유로 과일이나, 건강식품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세계푸드는 추석을 앞두고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20~4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대별 식품선물 선호 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93.2%는 명절에 식품선물을 주고받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든 연령대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받고 싶은 식품선물로는 육류가 뽑혔다.

육류를 제외하고 선호하는 식품 선물은 세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대는 선호하는 식품선물로 육류(41.4%), 육가공품(18.5%), 건강식품(10.9%), 과일류(10.6%), 베이커리류(8.3%) 순으로 꼽았다. 반면 30대는 육류(34.7%), 과일류(18.3%), 육가공품(16.7%), 건강식품(15.9%), 기름 및 양념류(6.3%) 순으로, 40대는 육류(38.7%), 건강식품(18.4%), 과일류(14.3%), 육가공품(13.7%), 기름 및 양념류(6.0%) 순으로 식품선물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특히 설문결과에서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은 캔햄, 소시지 등 육가공품에 대한 세대별 선호도다. 20대에서 2위에 오른 육가공품(18.5%)이 30대(16.7%)부터 선호도가 낮아지며 40대(13.7%)에는 4위까지 내려갔다.

소시지, 캔햄 등 육가공품을 선호하는 20대는 1~2인 가구가 많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어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30~40대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대신 과일이나 건강식품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번 조사결과에서 20대는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활용도가 높다’, ‘보관이 편리하다’는 이유로 육가공품을 선호한다는 답변이 많았고, 40대는 자녀가 있는 주부들을 중심으로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다’. ‘자주 먹지 않는다’ 등 인식의 차이를 보였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선호하는 식품선물로는 육류(38%)가 1위를 차지했고, 육가공품(16.5%), 건강식품(15.2%), 과일류(14.5%) 등이 뒤를 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88,000
    • +0.28%
    • 이더리움
    • 4,679,000
    • +6.03%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5.65%
    • 리플
    • 1,960
    • +24.29%
    • 솔라나
    • 362,300
    • +6.31%
    • 에이다
    • 1,210
    • +10.6%
    • 이오스
    • 972
    • +8.12%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398
    • +17.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00
    • -11.81%
    • 체인링크
    • 21,220
    • +4.48%
    • 샌드박스
    • 494
    • +5.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