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정보보호산업 키운다…“2027년까지 30조 원으로”

입력 2023-09-05 14: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7년까지 예산 1조 1000억 원 투입
1300억 원 규모 ‘사이버보안펀드’ 육성
수출 위한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제 30차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제공=과학기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제 30차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제공=과학기술)

정부가 정보보호 시장 규모를 2027년 30조 원 규모로 키우기 위해 1조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자한다. 날로 중요해지는 사이버 보안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보안 유니콘 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제 30차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정보보호산업 강국 도약이라는 비전을 세웠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정보보호산업 시장규모 30조 원 달성, 보안유니콘 육성 등을 목표로 4대 전략과 13개 과제를 추진한다. 보안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새로운 보안체계 적용과 스마트공장, 스마트헬스케어, 로봇, 우주항공 등 미래산업의 보안내재화를 통해 보안 시장을 창출한다. 특히 융합보안과 물리보안 산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보안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한다.

기존 경계 보안의 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제로트러스트 전환 로드맵’을 수립한다. 통신, 금융, 의료 등 기반 분야를 중심으로 기존 경계 모델을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로 확산하는 시범 사업 추진 등을 통해 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강화해 나간다.

‘민간주도형 전략적 협업 추진연대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를 구성한다. 혁신 통합보안 모델 개발을 위해서다. 이를 통해 공동ㆍ협업형 통합보안 사업화모델, 표준화 및 상호운용성 확보 등을 민간이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한다. 정부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판로ㆍ투자ㆍ해외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K-시큐리티 클러스터 벨트’도 만든다. 보안 스타트업 육성(판교), 지역 보안산업 강화(부울경), 글로벌 시큐리티 클러스터(송파)로 구성된다.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가속화를 위한 전진기지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보안 유니콘 기업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 2027년까지 총 1300억 원 규모의 ‘사이버포안 펀드’를 조성한다. 제로트러스트 및 인공지능(AI) 등 유망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기업 간 인수합병(M&A)을 통한 스케일업 지원에는 펀드 결성액의 50% 이상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01,000
    • -0.97%
    • 이더리움
    • 4,671,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2.02%
    • 리플
    • 2,067
    • +1.77%
    • 솔라나
    • 349,100
    • -1.75%
    • 에이다
    • 1,443
    • -2.43%
    • 이오스
    • 1,145
    • -2.88%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33
    • -1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00
    • -4.47%
    • 체인링크
    • 25,060
    • +2.16%
    • 샌드박스
    • 1,051
    • +27.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