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투PE 1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입력 2023-09-05 14:35 수정 2023-09-05 14: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생명은 법인보험대리점(GA)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로부터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대형 보험사 자회사 GA로는 국내 첫 사례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한투PE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현재 지분가치를 8000억 원으로 책정했는데 이번 투자 유치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기업가치는 9000억 원에 달하게 됐다. 지난 2021년 4월 총자본 6500억 원으로 출범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년 5개월 만에 40% 가량의 성장세를 보인 셈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대형 보험사 중 최초의 제판분리를 통해 시장의 프레임을 바꾼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영업 전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데다 디지털 기반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투자자가 주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투PE는 전환우선주(CPS) 형태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지분 11.1%를 보유하게 된다. 또한 양사간 단순 재무적 투자 관계를 넘어서 한화생명과 한국투자금융지주간의 전략적 협업 관계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양 그룹간의 △판매채널 활용도 확대 △‘보유고객에 대해 경쟁력 있는 양사 상품 및 서비스 상호 우선 제공 △신상품 및 서비스 공동 개발을 통한 대 고객서비스 확대 등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내년까지 1조원 가치의 초우량 GA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아울러 향후 기업공개(IPO)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여승주 부회장은 "보험업계 대표, 증권업계 대표 격인 두 금융 대기업의 만남으로 보험과 증권이라는 벽을 넘어 고객 중심의 토탈금융서비스를 펼치는 파트너를 만났다"며 "이번 전략적 협업과 투자유치를 통해 금융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70,000
    • -0.08%
    • 이더리움
    • 4,840,000
    • +5.45%
    • 비트코인 캐시
    • 712,000
    • +2.45%
    • 리플
    • 2,044
    • +9.42%
    • 솔라나
    • 337,800
    • -1.08%
    • 에이다
    • 1,392
    • +3.42%
    • 이오스
    • 1,146
    • +3.06%
    • 트론
    • 277
    • -2.12%
    • 스텔라루멘
    • 724
    • +1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00
    • +3.45%
    • 체인링크
    • 25,560
    • +10.75%
    • 샌드박스
    • 1,024
    • +33.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