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硏, "개성공단사업 지속돼야 한다"

입력 2009-05-1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 623명 전화조사...소극적 통일관 늘어

북한의 로켓 발사, 남북회담 연기, 개성공단 계약 무효 선언 등 남북의 긴장 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경제연구소가 18일 남국 현안에 대한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현대경제연구소가 지난 4일 부터 8일 동안 전국민 623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실시한 경과 설문대상자 중 75.3%가 개성공단사업이 존속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는 '중단'(20.7%)으로 답한 응답자 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4.3%였다.

현대경제연구소는 "남북간의 긴장이 극에 달해 있는 상황에서도 국민 대부분은 개성공단사업의 필요성이나 끈은 놓지 말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7월 이후 중단된 금강산관광에 대해서는 '남북관계 진전 상황을 보며 재개한다'(62.1%)는 조건부적 찬성이 가장 많았으며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는 비율은 30.3%였다.

반면 '이번 기회에 금강산관광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은 7.5%에 불과했다.

통일 방식에 대해서는 '자유 왕래 수준이면 된다'는 소극적 통일관이 54.3%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에 비해 4.0%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최근 남북관계의 악화가 국민에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설문 대상자의 82.5%는 현재의 긴장완화를 위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획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테마주, 개인투자자 “투자할 수밖에” vs 전문가 “투기 만연해 안타까워” [코리아 ‘테마’파크②]
  • 찬바람 불자 코로나19 재확산 긴장…이번엔 어떤 백신 맞나
  • “하이마트 이름도 없앴다”…1인·MZ전용 가전숍 ‘더나노스퀘어’ [가보니]
  • 찾기 어려운 결함 AI가 수십 초 안에…SK이노베이션 "세계 최초" [르포]
  • 수도권서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등 대단지 1만6400여 가구 풀린다
  • “외국인 MZ 성지로” K뷰티·패션 특화 세븐일레븐, 첫 오픈[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86,000
    • -0.37%
    • 이더리움
    • 3,519,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462,400
    • -2.34%
    • 리플
    • 804
    • +3.47%
    • 솔라나
    • 206,700
    • -0.77%
    • 에이다
    • 524
    • -1.32%
    • 이오스
    • 705
    • -1.81%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300
    • -2.15%
    • 체인링크
    • 16,850
    • +0.42%
    • 샌드박스
    • 382
    • -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