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ㆍ애플페이 등 페이결제 일상화… "올 상반기 이용금액 16.7% 증가"

입력 2023-09-06 12:00 수정 2023-09-06 17: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은, '2023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발표

▲올 상반기 애플페이가 현대카드와 손잡고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처=애플페이 공식홈페이지)
▲올 상반기 애플페이가 현대카드와 손잡고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처=애플페이 공식홈페이지)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금융이 일상 속에 자리 잡으면서 간편결제 등 전자지급서비스 시장이 해마다 커지고 있다. 특히 애플페이가 올 상반기 우리나라에 처음 진출하며 휴대폰 제조사가 제공하는 간편 결제 비중도 확대됐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스마트폰에 저장한 생체정보 등을 이용한 간편결제 서비스의 하루평균 이용 금액은 84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증가한 규모다. 이용 건수도 하루평균 2628만 건으로, 같은 기간 13.4% 늘었다.

간편결제는 스마트폰에 미리 저장해둔 신용카드, 은행계좌, 충전한 선불금 등을 비밀번호 입력이나 단말기 접촉과 같은 방법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당근폐이 등 전자금융업자, 카드사와 은행 등 금융사, 삼성페이와 같은 휴대전화 제조사가 간편결제 시장에 진출해 있다. 올 상반기에는 애플페이가 현대카드와 손잡고 국내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을 제공업자별로 보면 총 37개사에 달하는 전자금융업자가 전체 간편결제에서 49.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페이는 구형 카드 단말기에서도 작동하는 ‘마그네틱보안전송(MST)’의 특허를 무기로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장악했다.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삼성페이는 구형 카드 단말기에서도 작동하는 ‘마그네틱보안전송(MST)’의 특허를 무기로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장악했다.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삼성페이에 이어 올 상반기 애플페이까지 가세한 휴대폰 제조사 비중은 점차 상승 중이다. 2021년 상반기 22.1%에서 작년 상반기 23.6%, 올해 상반기에는 25.1%까지 올랐다.

아울러 전자상거래에서 결제정보를 송·수신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 등 각종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교통카드처럼 미리 충전한 돈으로 송금이나 결제를 하거나 교통 요금을 지불하는 선불전자지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중 PG 서비스의 하루평균 이용규모 2510만건, 1조18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16.0% 증가했다. PG 서비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온라인 거래 신용카드 결제대행을 중심으로 이용규모가 늘었다.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의 하루평균 이용금액은 상반기 9682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8% 증가했다. 이용건수도 하루평균 2875만 건으로, 8.6% 늘었다.

PG 서비스와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이용규모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에도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71,000
    • -0.09%
    • 이더리움
    • 4,656,000
    • +5.58%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7.9%
    • 리플
    • 1,960
    • +23.89%
    • 솔라나
    • 360,000
    • +5.82%
    • 에이다
    • 1,202
    • +7.8%
    • 이오스
    • 966
    • +7.33%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396
    • +16.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00
    • -13.01%
    • 체인링크
    • 21,010
    • +3.7%
    • 샌드박스
    • 489
    • +3.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