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는 19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의 통화스왑자금을 활용한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입찰 대상 거래 및 예정액은 84일물, 25억달러 규모다. 입찰 일시는 19일 오전 10시부터 10시30분까지 진행된다.
입찰 참가방법은 한은 금융망을 통한 전자입찰 방식이다. 단, 전산장애 등으로 한은금융망 접속이 불가능한 은행의 경우 외환전산망을 이용하여 입찰 참가가 가능하다.
최소응찰금액은 100만 달러로 외국환 은행별 최대응찰 한도는 3억 달러다.
낙찰금리 결정 방식은 복수가격방식으로 최저 응찰금리 이상으로 응찰한 외국환 은행을 대상으로 높은 응찰금리 제시자에서 낮은 응찰금리 제시자 순으로 입찰금액을 배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