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념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尹정권, 어느 시대 사냐”

입력 2023-09-06 09: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국회 앞 계단에서 민주주의 회복 촛불문화제 참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국회 앞 계단에서 민주주의 회복 촛불문화제 참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이념의 늪에서 민생을 구하겠다. 이념타령 할 만큼 결코 한가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념의 늪에서 민생을 구하겠다’는 글을 올려 이같이 전했다.

그는 “단식천막에는 우리네 사는 이야기가 참 많이 오간다. 그 중 먹고 살기 힘들다는 호소는 저를 고개 들지 못하게 한다”며 “송구하고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먹고 사는 문제는 이제 벼랑 끝으로 몰렸다”며 “이념타령 할 만큼 결코 한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정권은 어느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을 챙겨야할 대통령이 이념우선주의를 선언했다. 철 지난 이념과 역사 왜곡을 위해 민생을 희생시키고 국민을 갈기갈기 찢어서 갈등하게 만들었다”며 “과거 정치세력들은 민주적인 척, 대화하는 척은 했는데, 지금의 정권은 ‘척’조차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자기 생각과 다르면 ‘반국가 세력’으로 규정하고, 국민에게 선전포고까지 서슴지 않는다”며 “이념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 어떤 이념도 민생보다 중요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 싸움은 제가 쓰러진다 해도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제 힘이 빠지는 만큼 더 많은 국민께서 더 힘 내주실 것이고, 제 목소리가 작아지는 만큼 더 많은 국민이 더 크게 외쳐주실 것이라 믿는다. 제 뒤에 국민이 있음을 믿고, 온 몸을 던져 이념의 늪에 빠진 민생을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241,000
    • -0.72%
    • 이더리움
    • 4,044,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493,200
    • -2.72%
    • 리플
    • 4,098
    • -2.15%
    • 솔라나
    • 286,000
    • -2.85%
    • 에이다
    • 1,164
    • -2.43%
    • 이오스
    • 954
    • -3.44%
    • 트론
    • 367
    • +2.8%
    • 스텔라루멘
    • 517
    • -2.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300
    • -0.42%
    • 체인링크
    • 28,390
    • -1.15%
    • 샌드박스
    • 593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