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이전상장 포스코DX, 8월 키움영웅전 국내 수익 1위…국내 수익률 견조”

입력 2023-09-06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증권은 자사 대표 서비스로 자리 잡은 실전투자대회 ‘키움영웅전’이 참가자 수 30만 명을 돌파하며 8월 정규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1월 진행될 영웅결정전 참가자는 국내 1000명, 해외 500명으로 총 1500명이 결정됐다. 1억부터 100만 원 대회까지 자산 규모별로 구성된 5개 대회에서 국내 상위 200명, 해외 상위 100명이 영웅결정전 참가 대상이다. 상금이 주어지는 대회별 TOP 10은 키움증권과 한국거래소의 검수를 거쳐 약 1개월 후 확정된다.

지난달 주식시장은 국내와 해외 모두 조정 흐름이 나타났다. 코스피 지수가 2.9%, 코스닥 지수가 0.81% 하락했고, 미국 시장도 나스닥 마이너스(-) 2.17%, S&P500 -1.77%로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이 7.8%, 나스닥이 4.05% 오르는 등 지수가 크게 상승했던 7월과는 대조적이다.

키움영웅전 국내 대회 상위랭커들은 평균 88.8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무색하게 만들었다는 키움 측 설명이다. 키움증권은 "7월 대회 상위랭커 평균 수익률(96.34%)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가장 돋보인 자산 그룹은 단연 100만 원 대회로 상위랭커 평균 수익률이 무려 196.42%에 달했다"고 했다.

국내 대회 상위랭커들은 다양한 종목 투자를 통해 평균 20종목에서 이익, 19종목에서 손실을 기록했는데, 섹터 간 빠른 순환매가 이루어졌던 5월(이익 20종목, 손실 16종목)보다도 투자 종목 수가 많았다. 뚜렷한 주도 섹터 없이 테마, 이슈에 따라 움직였던 8월 장세를 적절히 활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8월 다수의 상위랭커에게 수익을 안겨준 국내주식 상위 10종목은 코스피 이전상장 이슈를 품고 있는 포스코DX(1위·221명)부터 레인보우로보틱스(2위·212명), LS전선아시아(3위·178명), 파두(4위·167명),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5위·167명) 등이었다.

신규 상장주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7월 말 이후 상장한 파두,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파로스아이바이오가 8월 한 달 동안 각각 42.4%, 368.46%, 71.59% 급등하며 상위랭커들의 계좌를 끌어올렸다.

키움영웅전에서는 한국거래소 규정에 의거헤 투자주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 등으로 지정된 종목 투자로 발생한 손익은 반영하지 않고 있는데, 상위랭커들은 개별 이슈와 관련된 대표 종목 이외에도 폭넓은 종목 분석과 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었다는 해석이다.

해외 대회 상위랭커 평균 수익률은 26.36%로 7월(33.47%)보다 낮았다. 8월에 주요 국가 종합지수가 모두 하락한 만큼 상위랭커들도 그 영향을 피해 가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해외 대회 상위랭커들이 투자 이익을 얻은 종목 상위 10개 중에서도 8월 한 달간 등락률이 마이너스(-)인 종목이 더 많았다. 시장의 약세에 베팅하는 SOXS와 SQQQ, 비교적 조정 폭이 작았던 엔비디아와 아마존닷컴만 8월에 상승한 종목이었다.

그만큼 꾸준히 상승세를 탄 종목은 적었지만, 500명 중 200명에 가까운 상위랭커가 반도체 시장의 강세에 베팅하는 SOXL 투자로 수익을 내는 등 단기 변동의 방향성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것이 8월 시장에서 주효한 전략이었다고 볼 수 있다.

키움영웅전은 현재 9월 정규전이 진행 중이며, 키움증권 통합앱 영웅문S#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키움영웅전 참여 시 상위랭커들의 실시간(3분 단위) 조회 종목, 당일 매수, 매도가 많은 종목 등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에도 양질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15,000
    • -1.57%
    • 이더리움
    • 4,632,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2%
    • 리플
    • 1,920
    • -4.1%
    • 솔라나
    • 321,900
    • -3.88%
    • 에이다
    • 1,298
    • -5.67%
    • 이오스
    • 1,105
    • -2.3%
    • 트론
    • 268
    • -3.25%
    • 스텔라루멘
    • 629
    • -11.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00
    • -3.07%
    • 체인링크
    • 23,930
    • -4.81%
    • 샌드박스
    • 856
    • -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