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산항 모습. (뉴시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과 동일한 1.4%를 유지했다.
올해 하반기 반도체 산업이 점진적으로 회복하면서 한국 경제 성장세가 개선되고, 중기적으로는 성장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 한국 미션단은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IMF-한국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IMF는 협정문 제4조(Article Ⅳ)에 의거해 매년 회원국의 경제상황을 점검하는 연례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헤럴드 핑거(Harald Finger) 대표(단장)로 한 IMF 미션단은 지난달 24일~이달 6일 한국을 방문해 협의를 진행했다.
미션단은 한국 경제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는 반도체 산업이 점진적으로 회복하면서 성장세가 개선돼 한국 경제 성장률은 올해 1.4%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7월 IMF가 세계경제전망 수정 발표를 통해 제시한 2023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1.4%)와 동일한 것이다.
중기적으로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올해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