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증가·주거난에...뉴욕, 에어비앤비 옥죈다

입력 2023-09-06 1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 숙박공유 규제법에 따라 단속 나서
단기 임대인, 임대수익 등 관청에 신고해야
“사실상 숙박 공유업 금지” 반발

▲에어비앤비 앱 로고가 보인다. AP뉴시스
▲에어비앤비 앱 로고가 보인다. AP뉴시스
미국 대표 관광도시인 뉴욕이 숙박공유서비스 업체 에어비앤비 규제에 착수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뉴욕은 이날부터 에어비앤비를 겨냥해 숙박 공유 규제법에 따라 단속에 나섰다.

에어비앤비 등 숙박 공유업체를 통해 자기 거주지를 단기간 임대하는 뉴욕 주민은 계좌번호 등 자신의 개인정보를 포함해 임대수익 등을 관청에 신고해야 한다. 시 당국은 이 같은 정보를 근거로 주(州)와 시의 관광세와 주의 판매세, 호텔세 등을 부과할 예정이며, 규정을 위반한 임대인에 최대 5000달러(약 670만 원) 벌금을 부과한다. 불법 임대와 관련된 거래가 적발될 경우 플랫폼 업체에는 최대 1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

뉴욕이 이처럼 대대적으로 에어비앤비 등 숙박 공유업 단속에 나선 것은 여러 가지 사회적 부작용 때문이다. 관광객들이 호텔과 같은 숙박시설이 아닌 일반 주거시설에 유입되면서 각종 범죄와 민원이 급증했다. 특히 주택 소유주들이 높은 수익을 위해 주거 시설을 에어비앤비 숙소로 전환하면서 주거난이 심각해지고, 임대료가 오르는 문제가 발생했다.

에어비앤비는 해당 규제가 사실상 숙박 공유업을 금지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테오 예딘스키 에어비앤비 글로벌 정책 책임자는 “수백만 명의 잠재적 뉴욕 방문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줄어들게 된다”면서 “새로운 단기 임대 규정은 관광산업과 생계유지를 위해 숙박 공유업에 뛰어든 수천 명의 뉴욕 주민과 중소기업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거실이나 주방 등의 공간을 필요로 하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 수요가 이번 조치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사우디 달군 한ㆍ중 방산 경쟁…진짜 승부는 지금부터
  • T-글라스 공급난 장기화…삼성·LG 등 ABF 기판 업계 ‘긴장’
  • 일본 대미투자 1호, AI 전력·에너지 공급망·핵심소재 초점
  • 뉴욕증시, AI 경계감 속 저가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나스닥 0.14%↑
  • ‘오천피 효과’ 확산…시총 1조 클럽 한 달 새 42곳 늘었다
  • 지방 집값 14주 연속 상승⋯수도권 규제에 수요 이동 뚜렷
  • 퇴직연금 의무화⋯관건은 사각지대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991,000
    • -0.87%
    • 이더리움
    • 2,939,000
    • +0.51%
    • 비트코인 캐시
    • 830,500
    • -0.06%
    • 리플
    • 2,174
    • +0.6%
    • 솔라나
    • 123,300
    • -2.53%
    • 에이다
    • 417
    • +0.24%
    • 트론
    • 413
    • -0.96%
    • 스텔라루멘
    • 24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620
    • -1.05%
    • 체인링크
    • 12,980
    • -0.31%
    • 샌드박스
    • 12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