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국내 자산운용사 당기순익 3849억 원…전년 동기 대비 126.7% ↑

입력 2023-09-07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2분기 국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2분기 대비 126.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1분기 대비로는 소폭 감소했다.

▲국내 자산운용사 손익 추이 (출처=금융감독원)
▲국내 자산운용사 손익 추이 (출처=금융감독원)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분기 국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3849억 원으로 작년 2분기(1698억 원) 대비 2151억 원(126.7%) 늘었다. 올해 1분기(4170억 원) 대비로는 321억 원(7.7%) 줄었다.

2분기 영업이익은 4145억 원으로 전년 동기(2926억 원)보다 1219억 원(41.7%) 증가했다. 1분기 대비로도 74억 원(1.8%) 늘어난 금액이다.

영업수익은 총 1조2386억 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대비 증권투자 이익이 감소했으나 수수료수익이 이를 웃돌면서 전 분기 대비 296억 원(2.4%) 늘어났다.

회사별로는 455개사 중 228개사가 흑자를 기록했고, 227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49.9%로 1분기 40.2%보다 9.7%포인트 늘었다. 일반사모운용사의 경우 374개사 중 211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출처=금융감독원)
(출처=금융감독원)

6월 말 기준 국내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AUM)은 1443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3월 말(1430조6000억 원) 대비 12조8000억 원(0.9%) 증가했다.

이 중 펀드수탁액은 881조4000억 원, 투자일임 계약액은 562조 원으로 올해 1분기 말 대비 각각 10조7000억 원(1.2%), 2조1000억 원(0.4%) 늘었다.

펀드수탁고 중 공모펀드는 306조8000억 원으로 1분기 대비 6조 원 줄었다. 채권형과 주식형 수탁액은 늘었으나 머니마켓펀드 부문에서 15조9000억 원 감소했다. 사모펀드는 574조6000억 원으로 1분기 대비 16조7000억 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의 AUM이 1분기 이후 소폭 증가세를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수수료수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하는 등 일부 수익성 지표는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적자회사 비율이 늘어나는 등 전 분기 대비 악화한 지표도 있어 자산운용산업의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하기에는 이른 측면이 있다”고 짚었다.

향후 금감원은 금리 추이 및 국제 정세 등 대내외 리스크에 대비해 운용사별 재무 및 손익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펀드 자금 유출입 동향 및 잠재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39,000
    • -0.46%
    • 이더리움
    • 4,602,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0.73%
    • 리플
    • 2,023
    • +19.42%
    • 솔라나
    • 354,600
    • -1.14%
    • 에이다
    • 1,385
    • +21.6%
    • 이오스
    • 1,032
    • +10.97%
    • 트론
    • 284
    • +2.16%
    • 스텔라루멘
    • 471
    • +3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00
    • -3.05%
    • 체인링크
    • 22,540
    • +8.11%
    • 샌드박스
    • 517
    • +7.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