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 지역 물 문제 해결 방안 찾는다…'한-메콩 5개국 국제 물포럼' 개최

입력 2023-09-07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후 위기 대응 디지털 물관리 필요성 및 신규 사업 발굴 논의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메콩 국제 물포럼 고위급 다자간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환경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메콩 국제 물포럼 고위급 다자간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환경부)

티베트에서 남중국해까지 4000여㎞를 흐르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강인 메콩강 지역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물포럼이 한국에서 열린다.

환경부는 7~8일 인천 연수구 경원재 앰배서더호텔에서 '제2차 한-메콩 국제 물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한국을 비롯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메콩강 지역 5개 국가와 주한미국대사관, 미국국제개발처(USAID) 등 메콩 지역 개발협력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디지털 물관리를 통한 메콩 지역 기후변화 탄력성 제고’이며, 제1차 포럼에 이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물관리 필요성과 함께 메콩 지역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을 논의한다.

행사 첫날에는 행사로 메콩 지역 물 분야 사업 현황 등을 공유하는 2개의 모임이 열리고, 8일에는 개회식, 고위급 대화 등의 본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고위급 대화에서는 우리나라와 메콩 유역 5개 국가, 참여기관의 고위인사들이 ‘메콩 지역 기후변화 탄력성 및 디지털 물관리를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한다. 이어 메콩강 하류 국가의 물 문제 해결 및 재해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한 한-미 간 공동 사업(프로젝트) 추진 협력의향서(Letter of Intent, LOI)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메콩 개발 협력 원탁회의(파트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메콩 지역 정부 관계자와 개발 협력 기관, 국내 물 기업이 협력 창구 구축 및 신규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고, ‘주제별 모임’에서는 디지털, 기반 시설, 재정, 협치 등 4개 소주제별로 메콩 지역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발표와 토론도 진행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한-메콩 국제물포럼은 메콩 당사 국가들 외에도 개발 협력 기관과 물 기업이 만나 물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물 분야 국제협력의 장"이라며 "이번 행사가 메콩 지역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92,000
    • -1.01%
    • 이더리움
    • 4,614,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4.15%
    • 리플
    • 2,226
    • +20.72%
    • 솔라나
    • 353,800
    • -1.48%
    • 에이다
    • 1,574
    • +32.27%
    • 이오스
    • 1,119
    • +18.79%
    • 트론
    • 286
    • +2.88%
    • 스텔라루멘
    • 634
    • +61.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00
    • +1.05%
    • 체인링크
    • 23,610
    • +12.91%
    • 샌드박스
    • 534
    • +1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