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노심초사(勞心焦思)/PEPs

입력 2023-09-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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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언 다이슨 명언

“어제는 지나간 역사이고 내일은 미지의 수수께끼이며 오늘은 선물이다.”

코카콜라의 CEO. 1959년 베네수엘라에 있는 코카콜라사에 입사해 남미, 카리브해 및 멕시코에서 근무한 그는 1978년 사장에 임명되었다. 1983년에는 북미의 사장으로 임명되었다. 1993년부터 채텀 인터내셔널 회사의 회장을 맡고 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935~.

☆ 고사성어 / 노심초사(勞心焦思)

마음속으로 애를 쓰고 생각이 많아 속이 탄다는 뜻이다. 걱정과 우려로 몹시 불안한 상태를 이르는 말이다. 사기(史記) 하본기(夏本紀)에 나온다. “우(禹)는 선친 곤이 공을 이루지 못하고 죽임을 당한 것이 마음 아파 노심초사하면서 13년을 밖에서 지냈는데 집 대문 앞을 지나면서도 감히 들어가지 못했다[禹傷先人父鯀功之不成受誅 乃勞心焦思 居外十三年 過家門不敢入].” 황하(黃河) 유역의 치수 사업을 맡은 우의 아버지 곤이 9년이 넘도록 수해를 극복하지 못해 사형됐다. 아버지 뒤를 이은 우는 13년간 세 번이나 집 앞을 지나면서도 한 번도 들어가지 않을 만큼 일에 몰두해 치수에 성공했다. 그는 순임금의 후계자가 된다.

☆ 시사상식 / PEPs

PEPs(Politically Exposed Persons, 정치적 주요 인물)란 금융기관 준법감시 분야에서 사용하는 용어다. 국가에 의해 중요한 공적 기능을 맡은 자로, 해당 인물이 가진 영향력으로 부패에 취약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국영 기업의 임원, 정부 관료, 정치인과 군인, 사법 관료 등이 포함된다. 우리나라는 외국인 PEPs만이 주요 감시 대상이고 내국인 PEPs는 감시 의무 대상이 아니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토끼

고대 우리말은 ‘오사함(烏斯含)’이었다. 이후 훈독 방식이 없어져 ‘토(兎)+이’가 ‘톳기’가 돼 이후 ‘토끼’로 바뀌었다.

☆ 유머 / 머리 좋은 남자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결혼하자고 하자 “저는 용기 있고 머리도 좋은 남자와 결혼하고 싶어요”라고 했다.

남자가 “지난번 호수에서 보트가 뒤집혔을 때 제가 당신을 구했으니 그걸로 제 용기가 있다는 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나요?”라고 했다.

여자가 “그건 됐어요. 하지만 머리가 좋아야 한다는 조건이 남았어요”라고 하자 남자가 한 말.

“염려 놓으세요. 그 보트 뒤집은 게 바로 저였거든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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