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의 해외 수출에 대한 전망이 밝아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지난 4월 28일, 29일 개최된 ‘2009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좋은 실적을 낳았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온라인게임관련 업체 59개사, 해외 16개국 39개사 유력 게임 퍼블리셔들이 참가한 본 상담회에 진행된 수출상담은 258건에 달했다.
국내 중소 게임업체 소프트닉스와 맥스온소프트는 북미와 유럽으로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러시아, 터키, 중동, 중남미 등의 유수 게임업체 이노바시스템, 게임슐탄, 게임맥스, 게임파워 등의 퍼블리셔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한 독일 퍼블리셔 게임포지 카스텐 대표는 “올해 상담회에서는 사전작업을 통해 원하는 기업으로 연결돼 상담에집중할 수 있었다”며 “한의 게 콘텐츠 종류가 지난해보다 훨씬 다양해져 조만간 가시적인 계약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국내외 98개사를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