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또 초등교사 극단적 선택…“악성 민원 시달렸다”

입력 2023-09-08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故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제가 열린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고인의 지인들이 교실을 둘러보며 슬퍼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본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故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제가 열린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고인의 지인들이 교실을 둘러보며 슬퍼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본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서울, 경기, 전북에 이어 대전에서도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8일 대전교사노조에 따르면 대전 소재 초등학교 40대 교사 A씨가 지난 5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7일 끝내 숨졌다.

이와 관련해 교사노조 측은 “악성 민원과 아동학대 고소 등으로 A씨가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유족의 언급이 있었다”며 “오랜 기간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A 교사는 2019년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렸고 2020년에는 무고성 아동학대로 고소까지 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동학대 고소에서 무혐의 처분이 나왔다.

노 측은 “최근 서이초 사건을 접하고 과거 일이 떠올라 많이 힘들어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675,000
    • +3.05%
    • 이더리움
    • 2,847,000
    • +2.08%
    • 비트코인 캐시
    • 493,700
    • +2.24%
    • 리플
    • 3,626
    • +7.06%
    • 솔라나
    • 198,000
    • +7.55%
    • 에이다
    • 1,110
    • +6.22%
    • 이오스
    • 741
    • +0.82%
    • 트론
    • 328
    • -1.5%
    • 스텔라루멘
    • 415
    • +2.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60
    • +1.03%
    • 체인링크
    • 21,000
    • +6.92%
    • 샌드박스
    • 420
    • +2.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