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티, 경쟁사 특허소송 적극대응...“개발단계부터 특허 검토, 특허침해 근거없다”

입력 2023-09-08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예스티는 경쟁사가 제기한 고압 어닐링 장비 관련 특허분쟁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국내 한 반도체 장비기업은 예스티가 개발 중인 고압 어닐링 장비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특허소송을 제기했다.

예스티 관계자는 “고압 어닐링 장비 개발단계부터 이런 분쟁을 예상하고 특허와 관련해 다수의 특허법인 및 법무법인과 다각적인 기술적·법률적 검토를 마친 상태”라며 “경쟁사 특허침해 주장은 근거가 없기 때문에 이번 특허소송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예스티는 자체 고온·고압 제어기술을 이용해 2021년부터 고압 어닐링 장비를 개발해왔다. 예스티는 개발과정에서 압력 챔버에 관한 특허 등 여러 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특허들은 고압 어닐링 장비의 핵심기술로 진입장벽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4월에는 차세대 고압 어닐링 장비 개발 국책과제에 단독 선정돼 관련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예스티는 최근 굴지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고압 어닐링 장비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양산 테스트를 위한 준비절차에 착수했다. 또 다른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과도 고압 어닐링 장비에 대한 공정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압 어닐링 장비는 반도체의 핵심공정 중 하나인 어닐링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다. 어닐링 공정은 반도체의 Si(실리콘옥사이드) 표면 결함을 고압의 수소·중수소로 치환해 신뢰성(Reliability)을 향상시킨다. 반도체는 어닐링 공정을 통해 구동 전류 및 집적회로 성능이 높아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1: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95,000
    • -1.65%
    • 이더리움
    • 4,685,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1.64%
    • 리플
    • 1,927
    • -4.75%
    • 솔라나
    • 324,800
    • -2.35%
    • 에이다
    • 1,327
    • -2.64%
    • 이오스
    • 1,099
    • -5.18%
    • 트론
    • 274
    • -1.44%
    • 스텔라루멘
    • 607
    • -14.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3%
    • 체인링크
    • 24,170
    • -2.58%
    • 샌드박스
    • 826
    • -1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