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오버행 이슈 해소…블록딜로 진 전 대표 잔여지분 엑시트 완료

입력 2023-09-0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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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는 전 대표이사가 엑시트(자금 회수)를 위해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진승현 랩지노믹스 전 대표 1월 루하PE(프라이빗에쿼티)에 경영권을 매각했는데, 경영권 변동 후 보유 중이던 287만7896주를 기관투자자에게 장전 대량거래를 통해 이번에 매각했다. 오버행으로 남아있던 진 씨의 지분은 모두 처분된 셈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1월 주식 양수도 거래 이후 진 씨가 보유 중이던 잔여지분이 모두 매각돼 오버행 이슈가 해소됐다”며 “미국 클리아랩 인수, 캔서문샷 참여, 연구개발 성과 확대 등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랩지노믹스는 지난달 17일 미국 클리아 랩 ‘QDx(큐디엑스)’의 지분 100%를 768억 원에 인수했다. 이를 통해 제품 라인 확대 및 자체 실험실 개발 검사(LDT) 도입을 통한 원가 절감, 평균판매가격(ASP) 개선 등으로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랩지노믹스는 큐디엑스와 함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 암 진단 패널 3종을 선보이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과 다방면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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