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올해 추석자금 평균 1280만원 부족”…45만원 상여금

입력 2023-09-10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금사정 곤란 주원인, 판매·매출 부진 가장 많아”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의 올해 추석 자금 사정이 평균 1280만 원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길어진 연휴에 1인당 추석 상여금은 작년보다 소폭 늘어 평균 45만 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조사결과 지난해 추석보다 올 추석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26.9%로 원활하다는 응답(15.8%)보다 높았다. 전년 수준이라는 응답은 57.4%를 차지했다. 자금 사정이 곤란한 주원인(복수응답)으로 △판매·매출 부진(77.7%)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인건비 상승(36.7%) △원·부자재가격 상승 (33.0%) △대금회수 지연(11.6%)의 순서로 높게 나타났다.

은행, 정책금융기관 등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지난해 추석 대비 원활하다는 응답은 16.1%로 곤란하다는 응답(14.0%)보다 다소 높았으며, 전년 수준이라는 응답은 69.9%로 조사됐다. 은행을 통한 자금조달 시 주요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 △높은 대출금리(41.6%) △과도한 서류 제출요구(6.5%) △대출한도 부족(5.8%)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별다른 애로사항이 없다는 응답은 52.5%였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올해 추석 자금으로 평균 1억1560만 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필요자금 대비 부족 자금은 평균 1280만 원으로 전년 조사결과 대비 필요금액(1억5700만 원)과 부족 금액(2200만 원) 모두 감소했다. 부족한 추석자금 확보 방안(복수응답)으로는 △납품대금 조기회수(44.4%) △금융기관 차입(20.4%) △결제 연기(19.4%) 순으로 응답했고,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응답은 25.9%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2곳 중 1곳(48.3%)은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다고 응답해 상여금 지급 비율이 전년(37.3%) 대비 11.0%포인트(p) 증가했다. 상여금 지급 수준 또한 전년보다 증가해 정률 지급 시 기본급의 50.0%에서 올해 53.7%(+3.7%p)로, 정액 지급 시 1인당 40만2000원에서 올해 44만7000원으로 11.2% 늘었다.

응답기업 10곳 중 4곳(39.4%)이 추석 공휴일(9월 28일~10월 1일) 이외 추가 휴무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추가 휴무 기간은 임시공휴일인 10월 2일과 개천절(3일)을 포함해 평균 1.5일로 조사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38,000
    • -3.13%
    • 이더리움
    • 4,653,000
    • -4.08%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2.97%
    • 리플
    • 1,976
    • -2.56%
    • 솔라나
    • 322,600
    • -3.27%
    • 에이다
    • 1,329
    • -4.59%
    • 이오스
    • 1,111
    • -2.97%
    • 트론
    • 270
    • -2.17%
    • 스텔라루멘
    • 628
    • -11.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4.04%
    • 체인링크
    • 24,080
    • -4.03%
    • 샌드박스
    • 866
    • -1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