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비 긍정 1.3%p↑…"순방 효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한 주 만에 소폭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주 조사(8월 29일~9월 1일) 대비 1.3%포인트(p) 오른 것이다.(95% 신뢰수준·표본오차 ±2.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부정 평가는 1.2%p 하락한 59.9%로 집계됐다. 긍정·부정 평가 간 격차는 23.2%p로 오차범위 밖이다.
권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4.9%p↑), 대구·경북(3%p↑), 서울(2.8p%↑) 등에서, 연령별로는 30대(10.3%p↑), 20대(1.5%p↑)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70대 이상에서는 5.5%p 하락했다.
리얼미터 측은 최근 윤 대통령의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 순방이 이러한 지지율 소폭 상승 요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한편 같은 업체가 조사한 정당 지지도(7~8일 조사·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 대상·95% 신뢰수준·표본오차 ±3.1%p.)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44.2%, 국민의힘은 36.8%로 집계됐다. 정의당 3%, 기타정당 3% 순이었다. 무당층은 1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