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커넥트웨이브와 국내 최초 이커머스에 ‘생성형 AI’ 도입

입력 2023-09-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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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오후 여의도 커넥트웨이브의 대회의실에서 (사진 왼쪽부터) 커넥트웨이브 이건수 대표집행임원과 업스테이지의 김성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계 최초 AI 프라이빗 LLM 구축 계약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업스테이지)
▲9월 8일 오후 여의도 커넥트웨이브의 대회의실에서 (사진 왼쪽부터) 커넥트웨이브 이건수 대표집행임원과 업스테이지의 김성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계 최초 AI 프라이빗 LLM 구축 계약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업스테이지)

업스테이지는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와 생성형 AI 기반의 ‘프라이빗 대규모언어모델(LLM)’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라이빗 LLM은 기업 내부 데이터만 학습해 정보 유출과 환각 현상을 방지하는데 특화된 솔루션이다.

양사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파크원빌딩의 커넥트웨이브 대회의실에서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와 커넥트웨이브의 이건수 대표집행임원 등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식을 진행했다.

오픈AI의 챗GPT가 불러온 전 세계적 생성형 AI 열풍과 함께 많은 기업들은 미래를 책임질 먹거리로 LLM 개발과 신규 서비스 론칭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기업 내부 데이터 유출에 대한 우려,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환각 현상(할루시네이션) 등 생성형 AI의 고질적인 문제가 대두되며 이를 해결할 프라이빗 LLM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라이빗 LLM은 기업 내부 데이터만 학습해 정보 유출과 환각 현상을 방지하는데 특화된 솔루션이다.

업스테이지는 커넥트웨이브와 손잡고 업계 최초 프라이빗 LLM 구축에 나선다. 커넥트웨이브는 자사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인 다나와와 에누리가 한국어 기반 약 14억개의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고 수준의 쇼핑상품 데이터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 업스테이지의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프라이빗 LLM을 공동 개발하고 내재화할 계획이다.

가령 다나와와 에누리를 방문하는 소비자는 커넥트웨이브의 프라이빗 LLM이 지원하는 기능을 통해 주관적이거나 추상적인 속성을 입력하거나 태깅해도 자신이 원하는 최적의 상품을 손쉽게 찾을 수도 있고 추천 받을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쇼핑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커넥트웨이브의 쇼핑몰 제작 솔루션인 ‘메이크샵’도 프라이빗 LLM을 통해 고도화된다. 커넥트웨이브의 프라이빗LLM에 메이크샵 기반 특정 쇼핑몰의 데이터를 학습하면 배송조회, 문의사항, 반품 상담 등이 자동화된다. 쇼핑몰의 리뷰 요약과 상품들의 카피(copy) 개발까지 자동으로 가능하게 된다. 특히 메이크샵 쇼핑몰마다 AI추천 엔진 탑재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훈 대표는 “국내 이커머스 강자 커넥트웨이브와 함께 업계 최초 프라이빗 LLM 구이라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우게 되어 기쁘다”라며 “좋은 LLM은 좋은 데이터로 만들어지는데 최고 성능의 업스테이지 프라이빗 LLM과 다나와, 에누리의 양질의 한국어 이커머스 데이터를 통해 최고의 도메인 특화 AI 서비스 기능을 고객에게 선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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