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전력, 오염수 1차 방류 완료…“3주 후 2차 방류 시작 예정”

입력 2023-09-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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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낮 12시 15분 7800톤 오염수 방류 완료"
올해 4회에 걸쳐 3만1200톤 방류 예정

▲지난달 22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저장 탱크 모습이 보인다. 후쿠시마(일본)/AP연합뉴스
▲지난달 22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저장 탱크 모습이 보인다. 후쿠시마(일본)/AP연합뉴스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1차 방류를 완료했다.

11일 일본 NHK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달 24일 시작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출을 이날 낮 12시 15분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설비 고장 등으로 인한 작업 중단 문제는 없었으며 10기 분량인 7800톤(t)의 오염수 방류가 계획대로 끝났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트리튬(삼중수소) 등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1000여 기의 탱크에 보관돼 왔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24일 일본 정부 방침에 따라 오염수를 대량의 바닷물로 희석한 뒤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방류하기 시작했다. 하루 방류량은 약 460톤으로, 방류 시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L)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규정했다.

도쿄전력은 “원전으로부터 3km 이내 해역 10곳에서 매일 실시하고 있는 삼중수소 농도 분석에서 지금까지 검출된 최댓값이 L당 10㏃이었다”면서 “방류 정지 기준인 700㏃을 크게 밑돌았다”고 전했다.

도쿄전력은 앞으로 3주에 걸쳐 설비를 점검하고 2차 방류를 시작할 방침이다. 2차 방류분도 7800톤으로 예정돼 있다. 도쿄전력은 올해 총 4회에 걸쳐 탱크 40기 분량인 3만1200톤을 방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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