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3/09/20230913070222_1926998_1000_680.jpg)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USB-C 포트로 충전할 수 있는 애플 에어팟이 공개됐다.
애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에어팟 프로(2세대) 맥세이프 충전 케이스(USB‑C)' 모델을 발표했다.
이번 모델은 기존 에어팟 프로 2세대에서 USB-C 포트로 전환한 제품이다. 에어팟 프로까지 USB‐C 단자로 바뀌면서 하나의 케이블로 맥, 아이패드, 에어팟, 아이폰15 등 애플의 하드웨어 제품군을 모두 충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에어팟 프로 2세대는 고품질의 음질은 물론, 전작 대비 2배 더 강해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성능, 첨단 주변음 허용 모드, 공간 음향 경험 등을 자랑한다.
![(사진제공=애플)](https://img.etoday.co.kr/pto_db/2023/09/20230913070222_1926997_653_764.jpg)
애플은 에어팟 프로 2세대에 USB‑C 충전 기능과 추가적인 방진 기능, 애플 비전 프로 무손실 오디오를 지원하며 성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또 에어팟 프로 2세대는 사용자의 환경 조건에 따라 소음 제어를 조절하면서 주변음 허용 모드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모드를 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사무실에서 회의하는 소리, 집에서 들리는 청소기 소리, 동네 카페의 소음 등 주변 소음이 들리는 동안에도 사용자는 주변을 지속해서 파악할 수 있다. 사용자가 식당에서 직장 동료와 나누는 간단한 대화를 비롯해 근처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시작하면, 대화 인지 기능이 미디어 음량을 낮추고 배경 소음을 감소시켜 앞에 있는 사람의 목소리를 더 또렷하게 전해준다.
이번 신제품은 미국을 비롯한 3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 22일부터 판매된다. 가격은 35만9000원이다. 한국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USB-C가 적용된 '유선 이어폰 이어팟(EarPods)'은 미국 및 3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 오늘부터 2만8000원에 주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