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는 에지형 LED 백라이트를 채용해 42ㆍ47인치 최박형 LCD TV패널을 구현했는데, 이 제품은 빛의 경로를 바꾸어주는 도광판의 두께를 절반 이하로 줄이는 LGS(Light Guide Sheet) 기술을 자체 개발해 슬림화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슬림화한 만큼 패널의 무게도 42인치 6.1㎏, 47인치 7.3㎏로 가볍다. 기존 CCFL 제품에 비해 최대 2분의1 수준이며 같은 크기의 나무액자 보다 가벼울 정도이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TV 시장의 트랜드인 슬림화뿐만 아니라 경량화까지 달성해 벽에 걸 경우 벽면과의 간격을 최소화하고 거실의 인테리어에도 새 바람을 일으키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패널은 색재현율(NTSC 기준) 80%, 해상도는 풀HD(1920X1080)로 자연에 가까운 풍부한 색상 구현이 가능하고, 동영상 응답속도 역시 8ms(MPRT)의 120Hz로 눈의 피로감을 줄이면서 잔상 없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CTO 정인재 부사장은 “이번 5.9mm 세계 최박형 LCD TV용 패널 개발로 화질에 중점을 둔 직하형 방식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강조한 에지형 LED 백라이트 분야에서도 앞선 기술력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