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UAE는 13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스타디온 막시미르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친선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전반 16분 UAE 알가사니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23분 카이오 카네도, 전반 38분 알리 살민이 연속골을 넣었다.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친 UAE는 후반에도 알가사니의 골로 1점을 더 추가하며 1득점 만회한 코스타리카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벤투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2위인 UAE를 이끌고 46위인 코스타리카를 3골 차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코스타리카는 9일 사우디아라비아를 3-1로 완파한 팀이었다. 사우디전과 비교해 선발 명단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벤투 감독은 부임 후 첫 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는 화력쇼를 펼치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카타르 월드컵까지 약 4년 4개월 동안 한국 대표팀을 이끈 벤투 감독은 단일 임기 기준 한국의 최장수 사령탑으로 이름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