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5월 19일 모닝브리핑 _ 하이리치

입력 2009-05-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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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미국시간)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235.44P(2.85%) 상승한 8,504.0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83P(3.04%) 오른 909.71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52.22P(3.11%) 올라선 1,732.36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미국 2위의 건축 자재 판매업체인 로위스의 긍정적 실적과 실적 전망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로위스는 5월 1일로 끝난 1.4분기 순익이 4억7천600만달러(주당 32센트)를 나타내, 시장의 주당 순익 예상치인 25센트를 웃돌았다. 회사는 2.4분기 순익 전망치를 51~55센트로 제시해 시장 예측치인 50센트를 상회했다.

로위스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데다 주택건설업체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주택시장지수가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해 주택시장 회복 기대가 높아졌다.

미국의 5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의 14보다 오른 16을 기록해 지난 2008년 9월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골드만삭스가 BOA의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는 등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긍정적 보고서를 발표해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BOA의 자금 조달 진전과 영업활동 개선 등을 이유로 BOA에 대한 투자의견을 '강력 매수(Conviction Buy)'로 상향 조정했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앤소니 폴리니 애널리스트는 미 은행권의 펀더멘털이 견조하다고 평가했고, 로취데일 증권의 리처드 보브 애널리스트는 미 경제가 회복하면 은행권이 폭발적인 실적 증가와 강력한 주가 상승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2위의 백화점 체인업체인 메이시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강력 매수’로 상향해 크게 올랐고, 미국 4대 주택건설업체인 레나는 씨티그룹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조정한 데 고무돼 급등했다.

한편, 미 금융기관들이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요구된 자본을 확충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씨티그룹은 BOA가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 40억달러의 자본을 조달했을 것으로 추정했고,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자본을 조달하고자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유가가 급등해 에너지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2.69달러(4.8%)나 오른 59.03달러에 마감됐다.

■ 종목별 순환매를 이용한 매매전략 구사!

현재 시장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종목별 순환매가 계속해서 돌고 있는 구조이다. 시장에 연동되는 중대형주를 비롯해서 테마주들까지 지속해서 순환매가 도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수급을 발판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물론 수급적인 측면에서 시장을 계속해서 상승시키는 구조라고 볼 수는 없으나, 시장의 질이 작년과는 사뭇 다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지속해서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테마주를 매매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보통 시장의 주기를 살펴보면 개인투자자들이 늘어나는 시기와 줄어드는 시기가 계속해서 변화를 보이는데, 한번 유입된 개인투자자들은 쉽게 빠져나가지 않고 지속되는 경향을 많이 보여준다.

과거 사례를 놓고 보았을 때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3년간 지속해서 유입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이들이 선호하는 종목군들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었다.

이것은 올해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종목별 장세가 펼쳐질 수 있는 구조라는 것이다. 또한 현재 시점에서는 수급적인 구조가 썩 좋지 않아 지수관련주들이 힘을 쓰지 못하는 구조이나, 궁극적인 시장의 방향성은 매수마인드이다.

지수가 제한된 반등을 보일지언정 가격 조정이 들어올 때는 어김없이 기회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매수에 중점을 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국 올해는 매수에 포커스를 맞추고 시장의 변화를 체크해야 할 것이며, 이는 곧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이다.

또한 지수관련주보다는 테마주에 집중하는 것이 수익률적인 측면에서 훨씬 바람직할 수 있으므로 이를 참고하여 매매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 기사제공: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박영수 (필명 초심)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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