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추정환자로 격리 조치 돼 정밀검사를 받은 베트남 여성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중앙백신, 중앙바이오텍은 8~12%, 대한뉴팜, VGX인터는 3~4%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바이오랜드는 100원 하락한 1만1200원.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수도권의 한 병원에 격리 입원된 베트남 여성의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신종플루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미국 시애틀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271편 항공기를 타고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당초 인천을 거쳐 베트남 호찌민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환승 검역대에서 38.4℃의 고열이 감지돼 검사 결과 추정 환자로 판정됐다.
이 여성은 정식 입국 절차를 밟아 국내 병원에 격리됨에 따라 한국에서 발생한 네 번째 감염자로 간주됐다.